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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드루킹, 청와대 관계자와 접촉”…靑은 침묵

2018-04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드루킹.<br><br>왜 이런 이름을 쓰는 것인지도 분명치 않은 민주당 당적을 가졌던 49세 남성 블로거지요.<br><br>그가 저질렀던 인터넷 댓글 조작사건의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드루킹이 1년 전 대선 기간 중 현재 청와대에 근무중인 인사와도 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은 정황이 나왔습니다.<br><br>경찰도 이런 내용이 맞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는데, 부인하지 못했습니다.<br><br>첫 소식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해 대선 당시 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'드루킹' 김모 씨.<br><br>김 의원 뿐 아니라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이 관계자가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.<br><br>수사당국 관계자는 "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김 씨가 현재 청와대에 근무 중인 인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정황이 포착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두 사람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정도"라며 청와대 관계자의 관련성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경찰은 오늘 기자회견을 두 차례 열었지만 청와대 인사 연루 여부에 대해선 "확인이 더 필요하다" "아닌 것 같다" 등의 모호한 답변만 했습니다.<br><br>드루킹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거론된 청와대 관계자는 "드루킹 존재 자체를 몰랐다"며 "대선 당시 지지자들과 함께 한 선거기획 자체가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김경수 의원과 친분이 있는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자신이 수사대상에 오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 관계자는 "내가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하는데 황당하다"며 "이번 사건은 정말 모르는 일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 <br><br>청와대는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해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. <br><br>대선 캠프 당시 문제는 당에서 조사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<br>mov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윤재영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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